“누구는 청소년 때 대학이 소용없다는 걸 깨닫고 입시 거부 선언을 하는데… 저 같은 사람은 박사 따고 대학에 1억을 쓰고 나서야 알게 됐죠. 원래 대학 진학자들이 가성비가 안 좋아요.”

“여러분, 저학력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아세요? 만약에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돼서 청문회에 나가도 논문 표절 의혹에 걸릴 일이 없어요. 왜냐하면 저는 제 논문이 없거든요!”

시민단체 ‘투명가방끈’과 ‘다다다협동조합’이 학력 차별과 대학중심주의에 맞서 ‘저학력 스탠드업 코미디’를 선보였다.

두 단체는 지난 15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인근에서 단체 후원 주점을 열고 이른바 ‘고학력 코미디에 맞선 저학력·저품격 스탠드업 코미디’를 공개했다. 약 40명의 시민이 모인 시끌벅적한 주점 속에서 활동가들은 쭈뼛거리며 무대로 나와 마이크를 잡았다.

스탠드업 코미디에 도전한 네 명의 활동가들은 직접 대본까지 썼다. 이들은 “시민단체 활동가로 있으면서 코미디를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라면서도 “그간 집회나 연대 발언에서 쌓은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금세 좌중을 휘어잡았다.

“고학력자들은 꼭 티를 내더라”
아낌없이 ‘학벌주의’ 비웃어드립니다

코미디언이 된 활동가들은 대학입시를 거부했거나 비판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자조하면서 동시에 “고학력자들이 이래서 문제”라고 학벌 사회를 과감히 풍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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