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는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새 정부의 핵심적 고등교육정책이다. 지방에 서울대에 버금가는 우수한 대학들이 운영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어디 있을까. 정책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무엇보다 교육정책의 일관성을 견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교육이 ‘백년지대계’가 되지 못하고 현장을 혼란스럽게 하며 매번 4~5년 ‘정권지대계’로 그친 이유는 늘 새로 들어서는 정부의 과욕과 자기 맞춤형 정책 변경에도 책임이 있다. 교육정책은 적어도 10년 정도는 일관성 있게 추진돼야 현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