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숭실대는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한국 전통문화 유산의 상징인 경상북도 안동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와 경상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다. 또한 총괄사무국인 숭실대와 공동사무국인 국립경국대가 함께 추진기관을 맡는다.

세계인문학포럼은 다양한 문화권의 인문학 성과를 공유하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세계 석학들이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적인 담론의 장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대주제 ‘AI 대전환 시대의 인문학’ ▲일반 주제 ‘공존을 위한 모색’ 등을 중심으로 기술 발전을 넘어 인문학의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한다.

구체적으로, AI가 시와 그림, 영상 등 예술 창작에까지 활용되는 시대를 맞아 인간 고유의 의미와 존재 가치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학자 70여 명(국내 36명, 해외 36명)과 신진 학자 18명을 모집한다. 해외학자에게는 ▲왕복 항공료 ▲숙식 ▲지역 문화 탐방 기회 등을 지원하며 국내 발표자에게는 전 기간 숙식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7월 6일까지 세계인문학포럼 홈페이지(www.whf.kr)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시 ‘AI’와 ‘공존’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자신의 연구가 지닌 학문적 의의와 실천적 함의를 서술해야 한다. 선정된 발표자는 9월 30일까지 본 논문을 제출해야 한다.

포럼 추진위원장을 맡은 숭실대 철학과 김선욱 교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AI 대전환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를 강조하는 인문학의 본질을 널리 알리고, 참석한 국내외 학자들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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