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삼육대는 지난 27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2025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삼육대 제해종 총장과 정성진 대학일자리본부장 등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포천시 김종훈 부시장, 시 관계자, 연수생 등이 참석했다.
2025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청년정책으로 경기도와 포천시가 지원한다. 경제적 여건으로 해외연수 경험을 갖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한다는 목표를 가진다.
삼육대는 올해 포천시 사업의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총 2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포천시에 거주하는 청년(만 19세에서 49세 이하) 20명을 선발해, 캐나다 틴데일대(Tyndale University)에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국내에서 30시간 이상의 집중 사전 교육을 받은 뒤, 6월 29일부터 7월 27일까지 약 4주간 캐나다 현지로 파견된다.
이들은 ▲어학연수 ▲진로 탐색(진로 교육·직무 체험·기업 탐방) ▲문화 체험 ▲팀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연수비, 항공료, 숙식비, 교통비, 현지 보험료 등 해외연수에 필요한 모든 경비는 전액 무료다.
연수가 끝난 후에는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를 통해 진로지도 및 상담, 취업 정보 제공 등의 후속 지원이 이뤄진다.
연수생 대표 김유찬 씨는 “해외연수라는 특별한 경험의 기회를 마련해준 포천시와 삼육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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