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현재 대한민국 대학가는 그야말로 비상등이 켜졌다. 오랜 기간 지속된 저출생 기조가 이제 학령인구 급감이라는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대학입시 경쟁률 하락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가 돼버렸으며, 급기야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신입생 미달 사태는 해마다 반복되며 대학의 존립마저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이에 교육부는 물론 각 지자체‧대학은 생존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지만, 근본적인 인구구조 변화 앞에서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과거 양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왔던 국내 고등교육 정책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