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교육부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과정에서 재정 여력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27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 편성 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1회 추경과 비교하면 지출 규모는 2조4334억원 감액된 102조5525억원이다. 수입 규모는 변동이 없다.
부분별로 보면 영유아 및 초중등 교육 부분이 2조1000억원 감액된 79조3806억원, 고등교육 부분은 4333억원 감액된 15조2333억원이다. 평생교육직업교육 부분은 1조1023억원, 교육 일반 부분은 1501억원, 사회복지 분야는 6조5661억원, 보건 분야는 1201억원으로 1회 추경과 같다.
세부 사업별로 보면 영유아 및 초중등 교육에서 교과용 도서 개발 및 보급 예산이 18억6700만원, 보통교부금 1조9273억원, 지역현안특별교부금 168억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 56억원, 디지털교육혁신 특별교부금 149억원 감액했다.
고등교육에서는 산학연 협력 고도화 지원 사업이 22억5000만원, 대학구조개혁지원사업 43억원, 4단계 두뇌 한국 21 사업 12억8600억원 증액됐으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600억원,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 사업 4400억원, 국립대 인건비 사업 226억원, 국립대학 실험실습기자재 확충 200억원 감액했다.
오 차관은 “교육부는 경기 진작을 위해 국립대학시설 확충 등 SOC 투자를 확대하고 AI 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재양성사업의 지원을 확대했다. 아울러 재정 여력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며 “이번 추경 편성을 통해 교육시설 투자 확대로 교육의 질 제고 및 경기 진작에 기여하고 AI 분야 인재를 양성해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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