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교육부가 지난해 야심차게 출범시킨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가 시행 1년 만에 대학 현장에서 심각한 혼란을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비 집행 세부 규정이 지나치게 촘촘해 정작 대학이 가진 핵심 자원인 교수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오히려 외부 강사에 의존하는 기형적 운영이 확산하는 것이 본지 취재로 확인됐다. 교육계에선 지자체가 주도권을 가진 행정 중심의 사업으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31일 복수의 대학 관계자들은 이날 본지에 “대학이 지역의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는 게 라이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