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하슬라국제예술제 공연들이 강릉 곳곳을 클래식 선율로 물들이고 있다.지난 23일 비 내리는 오후. 강릉원주대학교 하슬라홀에서 열린 하슬라’크Ⅰ(HASL’ARK Ⅰ) 공연은 첫 곡 연주부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하슬라’크는 일본의 ARK Classics Festival 연주자들과 하슬라국제예술제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의미가 깊다.이날 공연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바이올리니스트 나나 마쓰우라 등이 출연해 ‘드보르자크 현을 위한 왈츠, Op. 54 No. 1&4’, ‘드보르자크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