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원대 비리 의혹에 연루된 충북도립대학교 교수 4명에 대한 보직 해임이 ‘반쪽짜리 조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교학처장, 기획협력처장, 산학협력단장, 창의융합교육지원센터장 등 일부 직책에서는 해임됐지만, 여전히 학부장 등 주요 보직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립대학교(총장 직무대행 이방무)는 지난 16일 비리 의혹이 제기된 교수 4명의 일부 보직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용수 총장이 직위해제 된 지 25일 만에 이루어진 후속 조치다(관련 기사: ‘비리 연루 의혹’ 충북도립대 교수 4명 보직 해임 https://omn.kr/2e5xm).

보직에서 해임된 인사는 교학처장 A 교수, 기획협력처장 D 교수, 산학협력단장 B 교수, 창의융합교육지원센터장 C 교수 등 총 4명이다.

하지만 이들 교수 가운데 일부는 여전히 학부장 등 핵심 보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 교수는 교학처장 외에도 혁신지원사업단장, 평가총괄추진단장, 학부장직을 겸하고 있으며, 국비 117억여 원이 투입된 혁신지원사업(2022년~2024년 2월)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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