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대선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직접 추진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교육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했습니다.
장기화하는 의대생 복귀 문제나 사교육 시장 등에 대해선 현장의견을 듣겠다며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앵커]
새 정부에서의 교육을 ‘혁신을 기조로 한 미래인재 양성’으로 규정한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충남대 총장을 지낸 자신을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걸 두고 ‘국가 균형 발전의 실현’ 초석으로 해석했습니다.
<이진숙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대통령계서 지방에 있는 저를 부르신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요. 교육을 통해서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하시겠다라는 그런 뜻이 담겨 있는 게 아닐까…”
이 대통령의 대표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이 후보자는 지역 사립대가 소외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동반 성장’을 강조하며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진숙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국가 중심 대학이라든지 지역에 있는 사립대학과 동반성장을 하겠다는 그런 구조로…소통을 하면서 좀 신중하게 방법론을 세우고…”
30조원으로 불어난 사교육 시장 문제에 대해선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연장선으로 공교육 강화와 입시경쟁 완화 등 대략적인 방향성을 언급했습니다.
대규모 유급 우려가 있는 의대생 복귀 문제나 추후 도입여부가 불투명한 AI교과서 같은 교육현안들에 대해선 신중한 접근을 예고했습니다.
AI교과서의 경우 “현장에 많은 혼란이 있지만 교육적·정책적 효과도 있다”며 즉각 폐기에 대해선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취임하게 되면 의대교육 정상화, 사교육 시장 억제와 공교육 강화 등의 과제를 직면할 이 후보자가 문제 해결의 단초를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영상편집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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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