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마크롱 정부는 2018년에 프랑스 교육제도의 개혁을 예고했다. 프랑스 교육의 상징으로 여겨지곤 하는 바칼로레아 제도의 개혁 시도가 날 선 대립으로 이어지며 프랑스는 사회적 갈등을 피할 수 없었고 교육계에는 전운이 감돌았다. 하지만 프랑스도 코로나 감염병의 확산을 피할 수 없었고, 그 여파로 마크롱 교육개혁도 미뤄지게 됐다. 필자가 프랑스를 방문한 것은 몇 년의 연기 끝에 프랑스 정부의 교육개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3년 봄, 현지에서 격렬한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던 때였다.바칼로레아는 나폴레옹 시대에 시작되어 200여더 보기